제목 골칫거리 녹조, 자원화기술 개발 활발
  글쓴이 운영자 날짜   2016-08-30
골칫거리 녹조, 자원화기술 개발 활발
- 녹조 등 조류 이용기술 특허출원 증가 -

우리나라는 봄, 여름이 되면 악취를 풍기고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는 녹조 문제가 흔하게 발생한다. 녹조 등의 조류는 문제도 일으키지만, 바이오연료 생산이나 하수처리 등의 분야에서 유용한 자원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. 실제 녹조 등 조류를 이용한 기술출원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.

□ 특허청(청장 최동규)에 따르면, 지난 10여년간 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및 하수처리 기술의 출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ㅇ 관련 기술출원은 지난 2006년 1건, 2007년 10건, 2008년 16건에 불과하던 것이 꾸준하게 증가해 2009년 30건, 2010년 35건으로 증가했다. 실제 2011년 이후에는 연평균 약 50건 이상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

□ 바이오연료 기술 출원 현황

ㅇ 바이오연료 생산 관련 출원이 80%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, 초기에는 조류로부터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공정이나 조류 배양 장치에 관한 출원이 대부분이었으나,

ㅇ 2010년 이후에는 유전공학의 발달에 힘입어 연료생산 효율이 뛰어난 새로운 조류를 이용하여 바이오연료를 만들거나(18건, 2010~2014년), 유전자 조작을 통해 조류세포 내에서 바이오연료의 원료물질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기술(10건, 2010~2014년) 등이 출원되고 있다.

ㅇ 바이오연료는 곡물로부터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인데, 바다에서 양식한 조류를 이용하면 곡물 재배에 필요한 대규모의 토지나 물이 필요없게 돼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 조류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므로, 온실가스 줄이는데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.

□ 하수처리 기술 출원 현황

ㅇ 하수처리 분야의 관련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. 이는 조류를 이용해 하수처리공정의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.

ㅇ 하‧폐수처리를 위해 투입되는 총비용의 약 25%가 미생물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전기비용인데,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조류를 이용할 경우, 산소공급에 소모되는 전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.

□ 특허청 조영길 자원재생심사팀장은 “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기술이나 하수처리 기술이 널리 이용되기 위해서는 조류에 공급하는 사료의 비용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” 며 “최근 정부지원 연구개발을 포함하여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,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조류 이용 기술의 출원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” 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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